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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전자렌지 청소

#전자렌지 묵은때

#레인지 세정제



안녕하세요 깨알블로거 두루입니다.

지난번 지옥의 미궁 다이소에서 정신을 잃고 손에 들고온 물건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듯 다이소는 별의별 신기한 제품을 가져다 놓기에 저같은 구매자들이 생겨나게 된답니다.


↑↑ 다이소 미궁에서 살아 돌아오는 이야기 ↑↑


어쨌건 지난번 할로윈 파티용품 구경하러 갔다가 더러운 전자레인지가 맘에 걸려서 구입했던 녀석을 꺼내줍니다.

전자렌지 세정제 말고도 자몽향이 나는 핸드워시도 같이 구매해 주었어요.



핸드워시는 삼천원이고 전자렌지 세정제는 천원입니다.



피부에 순한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정제 랍니다.

사용방법이 포장 앞면에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었는데요.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네요.

세정제를 스폰지에 적셔서 닦는것이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요?

 아무튼 시키는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을 뜯자 진공포장 된듯한 납작한 스펀지가 나옵니다.

이걸 뜯고 여기에 세정제를 부워주는 것 같군요.



이런 생소한 제품은 그림 설명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뒷쪽에 써있는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읽어줍니다.

스펀지를 잘 데운뒤에 전체적으로 전자레인지를 청소하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세정제는 마치 화장품 샘플 포장처럼 비닐 진공팩에 소포장 되어 있었습니다.

다 꺼내놓고 보니 무슨 제독키트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전자레인지 청소를 할건데요.

더러운 전자렌지 내부를 먼저 확인해 보았습니다. 혐오스러워 하실까봐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옆면이나 뒷면에는 별로 더러움이 느껴지지 않아서 몰랐는데 청소하려고 내부를 들여다보니

전자레인지 윗쪽이 더러움으로 가득하군요. 저걸 여태 모르고 좋다고 먹을껄 막 돌려먹었네요.

전자렌지 돌리다가 가끔 퍼벅 퍽~!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던데 이렇게 되는 소리였네요.



설명서에서 시킨대로 스펀지에 세정제를 도포한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가량 돌려줍니다.

1분이 지나면 스프레이가 세정제를 먹으면서 닦기 좋은 크기로 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뚜껑은 바로 열지 마시구요 2분정도 가만히 두었다가 스펀지의 열기가 식으면 꺼내주세요.



전자레인지에서 맛있게 익은(?) 스펀지를 꺼내줍니다. 열이 조금 덜 식었다면 다소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따땃한 스펀지로 이제 전자레인지 내부의 묵은 때를 제거할꺼에요.

때가 막 마법처럼 지워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힘줘서 닦으면 말끔하게 다 닦아지더라구요.



세정제의 성능자체가 어느정도의 수준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기분만큼은 상쾌해 지는 것 같아요.

세정제를 전자렌지로 돌렸으니 왠지 살균까지 되었을것 같은 기분입니다.



세척이 끝난 레인지는 마른 행주로 물기와 세정제 기운을 닦아내 줍니다.

세척후 문은 열어놓아 환기를 시켜주구요. 다음사용은 최소 30분이 지난후 가능합니다.

그전에 사용하면 아무래도 세정제 잔존 물질이 데우는 음식에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실효성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간만에 전자레인지를 청소 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천원짜리 청소 도구라고 생각하고 스펀지는 화장실 유리청소용으로 세이브 해놓았습니다.ㅋㅋ



다들 지금 전자렌지 뚜껑을 열고 천정을 살펴보세요.

아마 여러분들의 전자레인지도 청소가 시급 할 겁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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