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먼지여 안녕~ 다이소표 젤리클리너로 키보드 먼지 청소 끝!

안녕하세요 깨알 블로거 두루입니다.

요즘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에 높은 하늘만큼 들뜬 마음으로 가득차 있으실 텐데요.

요런날 또 주로 하는게 청소죠. 가을은 청소의 계절 입니다.

맑은 하늘과 밝은볕에 여름내 썼던 이불도 빨아서 탁탁 털어널고 창문도 활짝활짝열어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느끼면서 집안 곳곳 먼지를 쓸고 닦고 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맑고 깨끗한 기분을 느껴보고자 청소에 동참해보도록 할까 합니다.

오늘 저의 청소를 도와주실 분은 바로

다이소표 젤리 클리너 되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키보드 청소를 주요 타겟으로 잡은 제품입니다.

다른 틈새먼지들을 제거하는 것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장 효과 만점인게 키보드인듯 하네요.

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니 다이소에 갈일 있으면 꼭한번 사보시길 권합니다.

뒷쪽에 상품을 볼 수 있는 창구같은게 있는데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색깔을 고를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노란빛이 도는 형광색과 파랑색중에 저는 깨끗한 느낌이 드는 파란색으로 구입했어요.

생소한 제품이니만큼 뒷면에 있는 설명서와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재사용이 가능하다니까 야무지개 사용하고 다시 잘 넣어놔야 겠네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젤리자체가 먼지를 계속 먹어서 청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먼지를 많이 먹어서 젤리클리너가 짙은 색으로 변해버리면 수명이 다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다만 수분유지가 제대로 안되면 그전에 수명이 다하게 된다는 내용도 있네요.

조심스럽게 포장지속 젤리클리너를 꺼내봤습니다.

수분기가 잔뜩 돌아서 나오면서 좀 뜯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젤리인 만큼 물컹물컹거리고 점착성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포장에선 조심스럽게 꺼낼필요는 없었을 것 같네요.

제품 포장지속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자체 조직력이 좀 떨어져 보여서

손으로 먼저 주물주물해서 젤리클리너를 응집시켜줍니다.

반죽처럼 주물러서 탱글탱글 쫀득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어린이 장난감으로 있는 액체괴물 같은 느낌이라 은근 재미있답니다.

그치만 경고문구에도 있듯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우리는 키보드 청소에만 전념하도록 하자구요!!

먼저 더러운 키보드를 준비합니다.

키보드는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키패드 상단은 먼지가 없지만

상대적으로 손이 닿지않는 옆부분은 먼지가 소복히 쌓여서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털어내거나 불어내야 깨끗하게 제거가 되는데 그것도 효과가 썩 좋은편은 아니죠.

그럼 젤리클리너 덩어리를 잡고 호기롭게 키보드를 꾹꾹 찍어줍니다.

구석구석 틈새의 먼지를 찍어낸다는 느낌으로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먼지를 제거하다보면 젤리클리너가 키패드 모양을 찍혀나온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먼지를 많이 빨리 제거하고 싶은 욕심에 강하게 누르거나 넓게 펴바르듯 누르면

젤리클리너가 키캡 밑으로 들어가서 박히게 되니까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잘못하면 키캡을 뜯어내고 청소를 더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청소를 마친 키보드 입니다.

잘모르시겠다구요??

이렇게 비교해 놓고 보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시죠?

제가 키보드를 더럽게 쓰고 있었다는 것도 덤으로 느껴지는 군요.

아무튼 이렇게 청소를 마치고나면 젤리클리너는 다시 잘 뭉쳐서 밀페해서 보관하심 되겠습니다.

젤리클리너가 인체에 직접적으로 유해하진 않지만 사용후엔 손을 닦아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무엇이 되었건 어쨌거나 화학물질을 이용해서 만들었을테니까요.

애초에 제품 포장지가 지퍼백으로 되어 있으니 잘 뜯어서 사용하고 다시 넣어 놓으면 되겠습니다.

두새번만 사용해도 본전은 뽑을 것 같은 다이소표 젤리클리너.

키보트 외에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리모콘이라던가 자판이나 키패드가 달린 제품은 모두 적용 가능하겠습니다.

다이소 가면 어머! 이건 꼭사야되!! 리스트에 올려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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