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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명품 주전부리

#용궁역 #토끼간 빵



안녕하세요 깨알 블로거 두루입니다.

오늘은 선물받은 주전부리 식품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사무실 직원분이 지난주말에 지방에 놀러가셨다가 직원들 생각이 나서 사오셨다고 하셨어요.

그 이름도 엄청난


龍宮 토끼간 이었습니다.



'토끼간' 이란 것도 생소한데 토끼간 빵이라니 문화충격이 아닐 수 없었어요.

선물해주신분이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혀 주셨답니다.

용궁 토끼간 빵은 예천군의 특산품 같은 녀석이라고 하더라구요.

지방에 내려가면 특산품으로 찰보리빵 경주빵 황남빵 뭐 이런것들을 팔고 있잖아요?

그런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게다가 용궁은 그냥 상호가 아니라 용궁역이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용궁역 토끼간빵 이라고 부른다 하더라구요.

심지어 용궁역이 실존하고 있는 역이름 이었답니다. 지금은 배차가 없는 무배차 역이라고 하더군요.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재미난 녀석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포장박스 일러스트하나는 귀염 그자체 였어요.

보통 이런 특산품은 고풍스럽고 옛스러운 다소 고리타분한 디자인인 경우가 많은데 

귀여운 일러스트에 동화 같은 어린 감성이 멋스럽게 표현되 있는 듯 했어요.



복실복실 토끼가 너무 귀여웠어요. 이녀석 간이라고 생각하니 살짝 마음이 아프려고 하네요.



용왕님과 거북이도 보이는 군요. 간단한 별주부전 스토리를 설명하나 싶더니 기승전예천군 이네요. ㅋㅋㅋ

고도의 마케팅 전략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자부심이 큰것 같던데 주전부리 간식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기도 했어요.



박스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니 간단한 성분 표시 같은게 되어 있었는데요.

모두 국내산 백프로 더군요. 자랑할 만한 스펙이네요. 대단한건 국내산일때 비싼 것들만 모아 놨다는 사실이네요.

저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진짜 명품간식이 되겠군요. 토끼간 빵이라 불러도 좋을만한 스펙입니다.



박스를 열어보았는데요. 올망졸망 귀염귀염한 녀석들이 모여있었어요.

모양은 동글동글한 아이들과 조금 길쭉한 타원형 녀석이 있었지만 맛의 차이가 있는 건 아닌듯 했어요.



단지 길쭉한 녀석들은 윗쪽에 호두조각이 조금 박혀 있는 것 같았답니다.

그럼 어디한번 먹어보도록 할까요~



팥소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앙금은 팥의 식감이 조금 느껴지는 정도에 많이 달지않은 좋은 팥앙금 이었어요.

빵은 너무 퍽퍽하지 않은 다소 촉촉한 식감이라 만주의 고질적 단점인 목막힘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동그란 청심환 같은 녀석도 먹어보도록 할껀데요.

이녀석은 가만보자니 흰 종이에 받쳐놓은게 정말 용왕님이 드셧을 법한 비쥬얼이네요.

별것도 아닌것이 광택이 살짝 도는게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팥의 달달함을 쌉쌀한 커피와 함께 했습니다.

평소에 단것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요건 서너개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화과자 같은건 한개만 먹어도 입이 너무 달아서 더는 먹을 수 없거든요.



동그란 녀석도 속이 꽉 차있었답니다. 동그란 아이는 속에 호두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저도 어디가면 요런 먹거리 특산품은 꼭 먹어보거나 사오는 편인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나중에 지방 갈일 있으면 저도 특산품 주전부리로 답례 한번 해 드려야 겠네요.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고 교외로 나들이 가시면 꼭 그지역 특산품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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