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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디한 라면

#육개장 칼국수

#자연주의 라면

#풀무원 육칼


안녕하세요 깨알블로거 두루입니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에 다들 안녕하신지요.

환절기에 혹시나 감기 걸리시진 않으셨나 걱정되는군요.

이럴때 일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요.

가급적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좋겠죠. 그치만 이미 몸이 골골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최고랍니다. 그래서 제안해보는 오늘의 메뉴!!



육개장 칼국수 입니다.


사실 저는 칼국수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좋지않은 추억이 깃든 음식이거든요 ㅎㅎ. 

그래도 쌀쌀한 날이면 닭칼국수라던가 해물칼국수라던가 가끔 생각이 나긴합니다.

물론 남이 사줄때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아무튼 요녀석은 전부터 방송에 여러번 노출되는 것이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왜 때문인지 요즘 라면들은 이상하리만큼 PPL에 힘쓰는 듯 해요.

입소문으로 아름아름 유명해 지는 시대는 나가사끼 짬뽕 시절에 이미 끝이 난것 같군요.

지금 시즌이 부대찌개면이 각광을 받고있는 터라 육칼은 뭔가 세일하고 있는 분위기 더라구요.

덕분에 싼값에 구입해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육개장 칼국수의 강점은 튀기지 않은 생면에 있는데요.

칼국수 면발인것도 특이한데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굳이 생면을 사용한 이유는 튀긴면이 육개장 국물과 만나면 심혈을 기울인 국물 맛을 해친다고 하더군요.

사실인지는 확인할 바 없지만 사골 국물맛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맛있게 올리려 애쓴 연구진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나저나 튀기지 않은 라면은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라면을 뜯었는데 들어있는 모양새는 일반 라면과 같은 구불구불하고 동그란 모양이었어요.

면발은 정말 바람에 말린것 처럼 기름기가 없고 튀긴 면과는 질감이 달라보였답니다.



같이 들어있는 스프도 살펴보았는데요.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가 들어있네요.

진한 국물맛을 내기위해선 역시나 분말 스프보다는 액상스프여야 했겠죠.

액상스프를 넣기전에 흔들어 달라고 써있었는데 저 작은 봉지를 어떻게 흔들어야 잘 흔들었다고 소문이나죠 ㅋ



건더기 스프는 일반적인 라면과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약간 파릇파릇한 녀석들이 조금더 있는 느낌뿐 기대했던 육개장 고명 느낌은 아니네요.

건더기가 비주얼적으로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던 표고버섯 한개를 찾아 넣어줬습니다.



라면물이 천천히 끓기 시작하는데요. 벌써부터 육개장의 고추기름이 두둥실 떠다니는군요.

튀기지 않은 생면이라 건강한 상상을 잠시 해봤는데 국물이 기름져서 다른 라면과 칼로리는 비등비등할듯 합니다.

오히려 맛있는 국물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늘어 날 수도 있겠네요.



이제 면을 넣고 익혀줍니다.

라면을 익힐땐 조리설명에 나온것과 같이 뚜껑을 덮은채로 시간을 맞춰 익혀줍니다.

섣불리 꼬들꼬들면을 만들겠다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 오히려 면이 설익어 버린답니다.



이렇게 뜨끈하고 얼큰해 보이는 육개장 칼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떤가요? 보기만해도 감기가 뚝! 하고 떨어질거 같은 비쥬얼이죠?



표고버섯을 넣기를 정말 잘한것 같네요. 조리예 처럼 맛있게 완성했어요

마지막에 계란물을 풀어서 넣어줬으면 더 좋을 뻔했네요.

다음엔 꼭 그렇게 해서 먹어보려구요.



그럭저럭 라면보다는 훨씬 풍미가 좋고 먹음직스럽긴 합니다만 한번 먹어보고 판단해 봐야겠죠.

육개장과 칼국수의 만남이라니, 면발도 기대되지만 육개장의 국물맛이 너무 기대되네요.



면발은 일단 탱탱합니다. 다만 육개장맛이 잘 느껴질 만한 면발은 아닌것 같았아요.

뭔가 국물맛이 좀더 딸려올라올 수 있는 면발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국물 자체는 라면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진짜 육개장에는 비할바 못되었지만 기존에 있었던 육개장 종류의 라면보다

확실히 육개장에 근접한 맛과 향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면발이 조금 NG인것 빼고는 나쁘지 않았답니다.

건더기를 조금더 풍성하게 넣고 밥을 말아먹으면 그만 인듯 싶네요.

감기도 꼼짝마라 할 국물맛이었어요. 뭐 그래도 진짜 육개장 만은 못했지만요.

그래도 이런 환절기때 한번 맛있게 끓여먹어 볼 만 하긴 했습니다.


다들 주말 끼니 걱정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육개장 칼국수로 

뜨끈하고 얼큰하게 한끼 해결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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