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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날 #뜨끈한 국물

#오뚜기 진짬뽕

#맛 보고서



안녕하세요 깨알 블로거 두루입니다.

어제오늘 쌀쌀하고 우충충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비가 오는 듯 하다가도 그치고 날은 그냥 계속 흐리멍텅한것이 날이 점점 쌀쌀해 지네요.

여기에 바람만 조금 불어도 가을도 이제 바이바이~

가을이 금방 가버리는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날이 쌀쌀해지면 좋은 점도 있죠.

쌀쌀할때 맛있는 것들인데요. 가장 흔한것은 길거리에서 파는 오뎅국물이라던가 붕어빵 같은 주전부리가 되겠구요.

그 외에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을 자랑하는 여러가지 먹을 것들이 겨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물론 여름에도 이열치열이니 뭐니 해서 소비를 하긴했지만 그런 음식들은 겨울만큼 알맞는 계절이 또 없죠.

그래서 오늘 소개해볼 것은 오뚜기 진짬뽕 컵라면 입니다.


제가 진짬뽕을 알게된건 작년이었는데요. 아마도 그때 출시되었을 겁니다.

진짜 짬뽕의 풍미를 살렸다고 해서 나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추위가 물러나면서 인기도 줄어들었죠.

날이 풀리고 나서 부터는 비오는날 빼고는 짬뽕의 선호도가 높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열치열로 여름에 짬뽕을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겨울보다 여름에 짬뽕을 더 많이 먹었던 시절도 있었죠 ㅎㅎ



그치만 그건 맛있는 짬뽕 전문점의 이야기 일뿐 짬뽕라면의 경우는 계절에 따라 선호도가 다른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짬뽕라면들이 출시되고 마트에가도 그 종류를 해아릴수 없을 만큼 많죠.

아마도 일반적인 라면보다는 짬뽕라면을 만드는게 좀더 마케팅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인듯 합니다.

짬뽕맛은 이미 머릿속에 데이터화 되어 있으니 소비자에게는 '이 라면이 그맛'이라고만 설득하면 될테니까요.

우중충한 날씨에 저도 짬뽕이 생각나서 짬뽕라면을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다양한 짬뽕라면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중에 뭘 먹어야 하나 잠깐 고민에 빠졌습니다.

최근 다시 광고를 하고있는 진짬뽕이 보였어요.



황정민씨가 진짬뽕의 계절이 돌아왔다고 좋아라 하면서 완뽕하는 광고였는데요.

짬뽕계절이 돌아왔다고 하는 멘트가 저에겐 좀 먹힌듯 싶네요. 최면에 빠진것 처럼 진짬뽕을 집어 들었습니다.



진한 해물맛의 짬뽕소스를 자랑으로 하는 진짬뽕입니다.

최근 짬뽕라면을 자주먹었던 터라 대충 어떤느낌의 구성인지 척 봐도 알것 같은데요.

유성스프를 조리후에 넣으라고 쓰여 있네요. 고추기름같은 별첨 스프가 있나봅니다.

일단 컵을 뜯어 줬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용기 안에 이미 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뭐 대단한건 없는것 같고 짬뽕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채소 쪼가리와 그외 건더기들이 있었어요.

면은 넙적한 면이었습니다. 국물을 자랑으로 하는 라면들은 다 넙적면을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나름의 맛내기 전략이겠죠?



스프는 예상대로 액체로 되어있는 짬뽕소스와 별첨 유성스프 2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유성스프는 꼭 조리후에 넣어 달라고 쓰여 있네요. 아마도 이것이 풍미를 좌우하나 봅니다.

시키는대로 잘 모셔 두었다가 먹기전에 넣어주는 걸로 합시다.



액체스프를 먼저 짜 줍니다. 보통 액채스프 비닐을 뜯을 때 잘 뜯어지지 않아서 손에 묻히거나

바닥에 흘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요. 스프가 이지컷 방식이어서 예쁘게 뜯고 간편하게 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짬뽕소스의 색은 진한 붉은색 빛이 도는 것이 굉장히 매워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스비닐을 버리기전에 소스를 조금 먹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더군요.



물을 넣기전에 뭐 실수할만한건 없을까 조리방법을 읽어 봅니다.

유성스프만 조심하면 그다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것은 없는 것 같네요.

뜨거운 물을 붇고 4분여간의 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라면은 보통 3분완성이 기본인데 넙적면이라 4분인듯해요.



약 4분간의 시간이 흐른후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국물이 생각보다 맑은편인데요. 아직 별첨되어 있는 유성스프를 넣지 않은 상태랍니다.

이 상태에서 국물 맛을 한번 보았습니다.

맵지 않은 라면국물맛 이었습니다. 약간 단맛이 도는 편이었고 짬뽕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라면에 달콤함을 더한 느낌이랄까? 확실히 짬뽕이라고 보기엔 뭔가 부족했어요.



그래서 이 유성스프가 있었나봅니다. 곧바로 이지컷 하여 출격해 줍니다.

잘 뜯어져서 너무나 좋았어요.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넣어주라고 했지만 있는대로 다 넣어줍니다.



유성스프를 넣고 잘 섞어 주었어요.

국물의 때깔이 바로 달라지더군요. 훨씬 붉고 기름진 짬뽕국물이 되었습니다.

맛을 보기도전에 코끝으로 진한 짬뽕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노하우가 유성스프에 다 들어 있는 것 같았아요.



먼저 국물 맛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거 참 물건입니다. 진짜 짬뽕맛이 났습니다.

유성스프 하나 넣었을 뿐인데 확실히 맛이 달라졌네요. 신기방기합니다.




면발도 넙적한 것이 국물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해줬어요. 육개장 칼국수를 먹을땐 넙적면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진짬뽕에 들어잇는 넙적면은 이상하게도 국물과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한그릇 완뽕 하였습니다.

사실 라면을 먹으면서 국물은 대부분 남기는 편이잖아요. 근데 이건 남기기 아깝더라구요.

밥이 있었다면 밥을 말아서 먹었을 꺼에요. 밥이 없어서 그게 좀 안타까웠죠.

컵라면이 이정도인데 봉지라면으로 끓여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고기를 볶다가 대파랑 양파랑 당근이랑 넣어서 건더기만 추가해주면 진짜 짬뽕맛을 따라잡을 듯 해요.

여유가 있다면 해산물도 추가해 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요. 우리 짬뽕라면에는 달걀은 넣지 않기로 해요. ㅋㅋㅋ

이상으로 오뚜기 진짬뽕 맛보고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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