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짬뽕 나는날 얼큰한 팔도 불짬뽕으로 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세요.

#짬뽕 땡기는 날

#짬뽕나는날

#얼큰한 짬뽕면

#팔도 불짬뽕 

안녕하세요 깨알 블로거 두루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 지다보니 얼큰한 국물의 짬뽕라면을 자주 먹게 된답니다.

오늘 소개해볼 짬뽕은 이연복 쉐프의 이름을 걸고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지금은 다소 주춤하고 있는 

팔도 불짬뽕입니다.

각종 쿡방에서 중식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이연복 쉐프가 전속모델인 라면인데요.

이연복쉐프의 요리실력과 요리에대한 신념이 중식의 대가, 스타쉐프라는 탄탄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방송에서 비춰지는 인간미 있는 이연복 쉐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이랍니다.

짬뽕과 짜장면 두가지 제품의 표지모델로 보시다시피 라면봉지에 얼굴이 대문짝 만하게 들어가 있답니다.

다소 포장지에 구김이 있어 얼굴에 굴욕을 드렸네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ㅋㅋ

스프는 여느 짬뽕면이 그렇듯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 유성스프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첨된 유성스프는 짜파X티 에서만 보던 녀석이었는데 요즘은 자주 만나는군요

유성스프는 기름맛과 불맛을 동시에 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짬뽕면에 들어가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제 향미유 같은 유성스프 없이는 짬뽕라면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온것 같군요.

역시나 조리전에 간단히 설명을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조리법은 라면과 유사하긴 하구요. 향미유는 역시 조리후 먹기전에 넣어주는 것이군요.

이연복 쉐프가 추천하는 더 맛있게 먹는 법이 있는데요.

다진파, 다진마늘, 마늘 슬라이스, 청양고추를 기름에 볶다가 삼겹살을 넣고 볶아준 기본베이스에

불짬뽕을 끓이는 공정을 시작 하랍니다.

그치만 저런 수고스러움이면 라면을 끓여 먹는 의미가 퇴색될것 같아 가뿐히 생략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스프는 물이 끓기 전에 넣어주고 앞서 말씀드렸듯 향미유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 줍니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뭔가 건더기의 아쉬움이 남아서 냉장고를 뒤적거려봤는데요.

당근 쪼가리가 뒹굴고 있더라구요. 이녀석을 참가 시켜보도록 하죠

짬뽕에 당근이 들어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게 괜찮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당근을 손가락 두마디 만큼 잘라 채썰어서 준비해 주었어요.

뭐가 또 없나 근처를 살피다가 자그마한 양파 한개가 눈에 띄였습니다.

잽싸게 양파를 까서 반개만 채썰어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결정이 조금 빨랐다면 라면을 끓이기 전에 둘다 기름에 뽂아서 만드는 건데 아쉽긴 하네요.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그냥 라면물에 퐁당퐁당 해줬어요.

뭐 국물에 잘 우러나서 좀더 맛있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끓여주는데요.

생각보다 면발이 두꺼운건지 면은 5분정도 익히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들썩들썩 하지않고 뚜껑을 덮고 시간에 맞춰서 익혀 주었습니다.

역시나 계란같은건 넣지 않기로 해요. 짬뽕이니까

이렇게 이연복 쉐프의 팔도 불짬뽕 한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어잌후 국물 빨간것좀 보세요.

향미유를 넣었더니 역시나 색감과 풍미가 한번에 살아나는 것 같았답니다.

게다가 당근과 양파를 넣어 건더기를 조금 추가했을 뿐인데 조금더 짬뽕에 가까운 느낌이 된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건더기들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도 조금 들어있는 듯 했구요.

맛 역시 진합니다. 맵다라고 하기보단 얼큰하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정도로 상당히 얼큰합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고나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린것 같아요. 이렇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거죠.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식욕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매운것을 먹으면서 흘리는 땀 역시 쭉 흘리고 나면 개운한 것 또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준답니다.

몸이 따땃해 지는 건 덤

다만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절하여 드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기승전건강타령

이상으로 맛있는 짬뽕면

팔도 이연복짬뽕의 맛 보고서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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