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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필리핀 여행 (3)

쇼핑몰투어 (feat. 스펀치 크런치)

세부 막탄 맛집 모닝글로리

호텔풀장 전세 / 킹스파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액티비티 필리핀 여행 3일째 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 적당히 구름도 있고 하니 야외활동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어제처럼 새벽같이 서두를 일정도 없고 휴양지에서의 아침을 여유롭게 즐겨보도록 합니다. 1월에 따뜻한 바닷바람을 느끼고 있자니 기분이 묘하네요. 일정이 계획되어 있지 않은 오늘은 일단 쇼핑몰 투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눌룩 축제가 있는 오늘은

축제에 참여할 것이 아니면

세부시티 근처는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막탄에 있어야 하겠군요.

 

조식이 없었다면 우리는 끝장났을 것이다

 

이번여행에서 두번째로 잘한일은

호텔조식을 신청한것

체크인할때 고민했으나

역시나 넣길 잘했다.

않넣었으면 이틀 동안

아침식사는 없었을 것이다.

 

 

한 시간 넘게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가볍게 리조트 산책을 하며

소화를 시켜봅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른 시간부터 풀장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앞쪽 해변에서도

벌써 썬베드가 나와있고

요가를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적당히 쉬다가

그랩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시눌룩 축제때문인지 택시기사님도

축제분위기에 젖어 계시더군요.

라디오에선 베사메무초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넘모 이국적이잖아!

 

 

쇼핑센터에 도착해

근처에서 환전을 하고 쇼핑을 시작합니다.

운좋게도 쇼핑몰 근처 환전소가

환전시세가 가장 좋았습니다.

 

 

각자 카트를 하나씩 끌고

진귀해 보이는 전리품들을

쓸어담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으나

지난번 먹었던 스펀치 초코크런치를

구입하기 위해 쇼핑몰을

서너곳을 들렀으나

쉽게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점심은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적당히 구입한다는게 양손가득

오른쪽 귀퉁이에 보이는 캐리어도

우리가 가져간 캐리어

심지어 28인치 캐리어인데

저 안을 가득 채운게 충격이었음

스펀지 크런치는

결국 전날 이 과자를 만났던 곳으로가

재고를 탈탈 털어왔습니다.

숙소에서 쇼핑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보기로 합니다.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세부 막탄맛집 모닝글로리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솔직히 이 옆에 한인마트가 있는데

거기에 초코크런치 재고가 넉넉한걸

알고있기에 겸사겸사 오게된것

 

 

그런데 이거 넘모 맛나잖아?!

3~4인기준 BBQ 플레터

직화구이된 육해공 식재료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여기에 감바스, 갈릭라이스

모닝글로리까지 주문했어요.

 

 

실패할수 없는 한상차림 조합

넘나 맛있는것

목적했던 과자도 성공적으로 구입했고

든든하게 배를 채웠겠다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왔더니

해변앞 잔디밭에서

가든파티가 열리고 있더군요.

축제날이라 특별히 준비한듯 보였습니다.

 

초코과자따위가 뭐라고...

 

좋은 쇼핑이었다.

저게 뭐라고 이 고생을 했나 싶은데

초코덕후들이 환장하는 맛

이해를 돕기위해 설명하자면

크런키 초콜릿의

과자버전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이제 단종되서 없는

후레이키가 생각났습니다.

또르륵...

 

 

많이도 사서 넣었죠.

24인치 캐리어와

28인치 캐리어를 가득채웠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주전부리들 ㅋㅋ

 

다음날.

 

 

조식 짱짱맨

집이 그리울때가 됬으니

오늘 조식은 한식으로 한다!!

저게 세번째 접시인건 비밀

 

 

 

해필 오늘 날씨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흐린날

비키니걸은 커녕

물놀이 하는 그 누구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이거 완전 우리꺼잖아?!

ㅋㅋㅋㅋㅋ

세상일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수영을 할까말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하기를 잘했음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럽게

물놀이를 즐겨버렸습니다.

 

 

한시간 넘도록

다른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던건

우리를 경계했던 것일까?!

이제 우리도 집에갈 시간

 

 

쇼핑했던 짐들을 챙겨줍니다.

세명이 와서 짐 한번 많이 챙겼죠.

든든합니다.

 

 

여행지에서의 피로는

여행지에서 풀라고

귀국전에 마사지를 받고 가기로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크고 깔끔한 시설을 갖춘

킹스파에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꼭 여행 마지막이 아니어도

물놀이 직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샤워시설과 여러가지 배려들이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원분 역시 한국인

 

 

아쉽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내식을 먹었으나

아쉬움에 컵라면도 시켜봅니다.

넘나 맛있긔~

한국은 지금 엄청 춥겠디 ㅠㅠ

집에가기 시르다...

 

 

공항을 빠져 나오자마자

현타가 옵니다.

 

 

그래도 적당한 시기에 정말 재미있게 잘다녀왔다는 생각에 지금도 뿌듯합니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아있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여행도 기약해 볼 수 있기때문에 그것 나름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것도 많고 새로운 목표도 세울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먼저 살부터 빼자!

그럼 모두들 개인위생에 힘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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