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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가을여행

대한민국임시정부 / 예원 / 신천지

태강로 티엔즈팡 / 황푸강 유람선 야경 (Feat. 동방명주)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중국 상해에 온지도 벌써 3일차. 슬슬 피로가 누적되었을 타이밍입니다. 그래도 아침은 늘 상쾌한 아침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건 맑은 날씨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안개 같은 구름이 잔잔하게 깔린 여명을 보고있자니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정이 될것 같은 기대감이 밀려옵니다.

여행지에서의 맑은날씨 만큼 귀중한것은 없다

 

경제도시이자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환경규제가 엄격하답니다.

여행기간동안 수많은 오토바이를 보았으나

100% 전동오토바이.

여하튼 기분좋게 조식을 뚝딱하고

오늘의 첫 일정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 가보도록 합니다.

 

 

애국심을 불태우게 되는 현판

대한민국임시정부유적지

상해에 온 한국사람이라면

필수로 와야하는 곳이죠

방송으로만 볼때보다

애국심이 고취됩니다.

임시정부청사 내부는 촬영이 불가하여

마음에 곱게 담아 나왔습니다.

 

이제 다음관광지인

예원공원으로 갑니다.

 

옛 명청시대 양식을 가진 건물들

 

예원공원의 대부분 건물들은

명청시대의 건물 양식을 그대로 보여줘

이곳이 중국임을 충분히 느끼게 해줬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으리으리한 누각들

 

커다란 규모의 누각들이

서로 질새라 앞다퉈 펼쳐져 있는모습

우리가 방문했던 시즌은 일부 건물을

보수하고 있어 전부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

 

예원 안쪽 공원

 

공원 안쪽은 좀더 조용하고

아늑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을때

잽싸게 나와 아침에 서두르느라

마시지 못했던 모닝커피를

마셔보기로 합니다.

 

예원 스타벅스

 

같은 스타벅스라고 해도

이런건물에 있으니 분위기가 다르군요.

그러고보니 상해에는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있다는데

 

스벅 커피는 언제나 옳다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본점의

2배 규모이며

일반매장의 300배 규모고

축구장 절반의 크기라는데

가 볼 시간도 없고

줄 서 있을 용기는

쥐똥만큼도 없음 ㅋ

 

커피를 홀짝이며

상해의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신천지거리를 구경하러 갑니다.

 

내가 찍은거리(Canon M50)와 거리를 찍는 나(LG V50)

 

젊음의 거리라는 수식어 답게

젊은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나도 젊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정말 여러문화권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또 테이블에 앉아

뭘 마셔보겠다고 과일주스를 주문함

 

과일 주스 한잔의 여유

 

망고주스를 주문했는데

No fresh 라고 해서 조금 당황.

음......암 오케이~ (일단 오케이하자)

신선하지 않아도

먹을수 있으니까 팔겠지...

맛을 보니 맛은 베리 후레시~

생과일이 아니라는 뜻이었나 보다.

영어는 역시 어렵다.

 

 

다음은 상해의 인사동

타이캉루 티엔즈팡에 왔습니다.

예술가 거리로 불리는 티엔즈팡

신천지 못지않게 인산인해

입구가 여러개라 자칫 길을 잃을뻔

 

화이트레빗 캔디 매장(좌)과 티셔츠 판매점(우)

 

다양한 종류의 소품들과

기념품, 잡동사니들을 팔고 있어서

눈돌아갈뻔 했습니다.

조금 덜 복잡했으면 좋을텐데

덕분에 충동구매를 막았습니다.

 

이제 상해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황푸강 유람선 관광

야경을 즐길 차례가 되었습니다.

 

 

상해의 도심야경은 말이 필요 없군요.

유람선 운항시간이 긴 덕분에

야경을 충분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동방명주'라고 불리는 이유를

이제는 알것같은 기분입니다.

 

 

휘황찬란한 도심위로

구름이 살짝가린 보름달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여행의 모든 피로가

녹아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행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자면

단연 황푸강 유람선에서 보았던

상해의 도심야경이라고 말할겁니다.

 

 

딤섬집에서 현지식 저녁을 먹고

피로회복을 위한 발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짐을 비우기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모든것을

털어내기로 합니다.

편의점에서 술과

약간의 주전부리를 구입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옥수수 소시지

위미창 소시지 꼭 드세요.

두번세번 사서 드세요.

 

왜 때문인지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기분탓인가.

 

바이 짜이찌엔 상하이

짧았던 3박 4일간의

상하이 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특별한 휴양지는 아니지만 왠지 다시와봐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하이 도심의 야경뿐만 아니라 주가각의 야경도 궁금고 붐비는 사람들 때문에 잘 살펴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거리 곳곳을 여유있게 살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구요. 사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와 상하이 디즈니 랜드 두가지만 목표로 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여행을 마무리 할 때면 오늘을 어떻게 추억하는게 좋을까 고민합니다. 가끔은 사진으로 때로는 영상으로 남기곤 했는데 이번엔 앨범을 만들까 해서 '스냅스'라는 앨범제작사이트에서 앨범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무광하드커버에 유광속지 앨범 직접 구성한 레이아웃으로 제작해 제법 만족스럽습니다. 생각날때 가끔 꺼내봐야 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soso한 이야기/여행의 기술 해외편] - 상해 가을여행 Ep.01 처음부터 보기

 

상해 가을여행 / 동방명주타워 / 역사박물관 / 서커스 / 상하이 야경

중국 경제도시 상하이 가을여행 동방명주타워 / 역사박물관 서커스 / 상하이 야경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가을이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지난 초가을 또는 늦여름에 상해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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