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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 앙증맞은 캐릭터 수면양말로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깨알 재주꾼 블로거 두루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죠. 매년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의 1년은 길지만 12월이 되어 되돌아보면 한없이 짧을 수 가 없답니다. 올해 또한 마찬가지 였구요. 한해를 되돌아 보며 좋은 마무리를 하기위해 송년행사들도 많이 잡혀 있죠. 거기에 성탄절까지 맞물려 한해동안 신세지고 감사했던 분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답니다. 저 역시 굉장한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브작사브작 선물이란 것을 준비해 봤습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맘때 있으면 좋을 수면양말입니다. 자기가 일부러 구입하기엔 다소 민망함이 있지만 왠지 탐이 나는 캐릭터 수면양말로 골라봤습니다. 저역시 제가 신을것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이야 어쨌건 부담없이 골라봤습니다. 아무튼 신었을때 포근함만 있으면 되겠죠. 하고 많은 수면양말중에 왜 발목에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다소 유치한듯 보이는 양말을 골랐는지 궁금해 하실텐데 이 상품의 비밀은 바로 포장이 있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에는 전용 포장 박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선물용 박스포장이 있음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수면양말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의 생김새를 보아하니 성탄절 시즌에 맞춰서 제작된듯 보였습니다. 꼬깔모양으로 되어 있는 무지박스에 리본손잡이가 달려있고 정면에 구멍이 뚤린 창이 하나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창을 통해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이는군요. 여기에서 바로 이 캐릭터 양말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박스 포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장 먼저 잘 접어서 각을 잡아놓은 박스를 뒤집어 잡고 빈공간을 살짝 채워줄 예정입니다. 수면양말만 채워 넣으면 왠지 2%가 부족할것 같기 때문이죠.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달콤한 간식들을 충전재로 넣었습니다. 요런 소박한 달달함이 작은 정성을 큼직하게 느끼게 하는데 효과적이죠.



이제 가장 만만하게 생긴 삐약이 수면양말을 잡습니다. 신는 사람의 취향을 씹어먹을 정도로 샛노란 병아리 양말입니다. 너무나 개성있어보여 의외로 좋아할 수 있겠다는 착각에 빠져 포장을 합니다.



돌돌 말아서 우겨 넣었습니다. 수면양말이라 대충 밀어 넣어도 폭신폭신 잘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저상태로 뚜껑만 닫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되겠습니다.



양말을 넣을때 가장 중요한건 박스에 뚫린 창으로 얼굴이 보이게 하는것!! 위치를 정확하게 선정해서 양말을 안착(?)시켜 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게 끝이 아니죠. 이제 입체감을 부여할 시간입니다. 입체감을 주는건 특별한 작업은 아니구요.



손가락으로 병아리 미간을 잡아당겨 머리를 살짝 빼냈습니다. 수면양말이 박스의 창으로 도톰도톰 튀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입체감이 살아나 귀여움이 상승합니다.



요로코롬 귀여운 흰 냥냥이도 있었죠. 얼굴만 정확히 위치시켜 놨는데도 이렇게 귀염터집니다.



얼굴을 잡아뺐는데 귀의 마감이 살짝 별로라서 뭔가 얼굴 생김이 부자연 스럽네요. 아까전이 좀더 귀여웠던것 같군요. 전반적으로 봤을때 병아리색 양말 외에는 무난한 디자인이라 가볍게 신고 있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쪼르륵 모아봤습니다. 첨엔 얼굴을 예쁘게 자리잡게 하는게 힘들었는데 이것도 한두개 해보니까 요령을 알겠더군요. 결국엔 살살 만져서 볼때기는 더 당겨서 빼고 필요없는 부분은 다시 밀어 넣어서 윤곽을 잡아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일곱가지 수면양말 선물세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왼쪽부터 고양이 두마리, 병아리, 흰곰돌이, 강아지, 회색곰돌이, 원숭이 되겠습니다.



동물농장이 따로 없네요. 겨울이라 수면양말을 구입해서 신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실내에서 신는 양말인 만큼 좀더 귀엽고 개성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련해본 오늘의 캐릭터 수면양말. 다시봐도 아기자기 합니다. 한해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선물이지만 그 귀여움에 심쿵할만한 제법 괜찮은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아이들과 여성분들 기준으로 설명드렸습니다. 남자에겐 무쓸모주의를 요합니다.

그럼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연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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