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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캉말캉한 고양이 모찌모찌 핸드폰 케이스 구입 사용기

   

안녕하세요. 깨알재주꾼 두루입니다. 오랜만에 상품리뷰로 돌아왔습니다. 뭔가 거창한 리뷰를 하고 싶었는데 보잘것 없는 핸드폰 케이스 리뷰로 돌아왔네요. 핸드폰 케이스는 워낙 종류가 많아서 케이스가 특별히 망가지거나 하지 않아도 교체를 하게 됩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종류를 구입하거나 기분전환으로 바꾸기도 하죠. 반면에 처음 샀을때 케이스를 핸드폰을 바꿀때까지 사용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개인취향이니 어디까지나 존중. 오늘은 그런 흔하디흔한 폰케이스들 중에서 조금은 특이한 케이스를 소개해 볼까하는데요. 한때 SNS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던 제품. 말랑말랑한 촉감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찌모찌 케이스 입니다.



인터넷에서 핫딜로 판매하고 있어서 충동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다 합쳐도 배송비 포함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라 고민없어 구매를 진행 했습니다. 한개에 2,500원 꼴이라 보면되겠네요.



다양한 말캉말캉 케이스중에서 아이폰 5와 아이폰 7용으로 세가지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핸드폰 종류에 맞게 제작이 가능한듯 보였습니다. 어차피 케이스에 프린팅하고 말랑한 캐릭터를 부착해서 상품이 완성되니까요.



가장먼저 푸근한 인상만큼이나 토실토실한 고양이 캐릭터가 붙어있는 케이스를 뜯어봤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는 듯한 덩치있는 회색 고양이 인데요. 어째서인지 쌍커풀이 한쪽에만 있는 외커풀이군요. 프린팅 디테일이 조금 부족할 수 있다고 하더니 이런걸 두고 이야기 한건가 봅니다.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뱃살을 지긋이 눌러 봤습니다. ㅋㅋㅋㅋ 모찌모찌 하군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자꾸 만지고 놀면 손때가 탈 수 있으나 이녀석은 회색빛이기 때문에 티가 별로 나지 않아서 맘에 들었어요.





두번째는 해변에 누워있는 바다표범? 북국곰? 뭐 그런 녀석이었습니다. 이녀석은 순백색이라서 뜯어서 몇번 만지고나면 거무튀튀해 질것이 뻔할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귀어울것 같아 구입했죠.



하지만 제 착각이었습니다. 프린팅 디테일이 이게 가장 떨어지더군요. 눈이 짝눈이고 색칠이 고르지 못한건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 줄 수 있지만 저 주둥이를 보고나니 평정심이 바닥나 버렸습니다. 이놈에 곰새끼가 혼자 뭘그리 주워먹었는지 주둥이에 흰걸 단뜩 뭍혀논것 처럼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지저분해 보였어요. 아무튼 이건 실패




마지막은 역시나 모찌모찌 한가한 고양이 캐릭터 케이스 입니다. 분홍색 귀를 가진 흰색 고양이가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귀의 분홍칠이 조금 허접하지만 확실해 흰색 고양이라서 귀여움 터지더라구요.



말랑말랑 뱃살을 살포시 눌러가면서 마음을 정화시켜 봅니다. 확실히 흰색이 먼지라던가 손때에 취약하긴 하더군요. 금방 먼지투성이가 되더군요. 핸드폰을 뒤집에서 말랑말랑하게 눌러주는것 보다 핸드폰을 손에 쥐었을때 자연스럽게 감싸쥔 채로 모찌모찌한 느낌을 즐기는게 더 재밌더군요. 귀엽고 특별한 케이스긴 하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남자분들이라면 비추천 합니다. 귀여운걸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선물로 좋을것 같았습니다. 내가 쓰는 핸드폰 케이스지만 남들에게 만져보게 하고 싶은 자랑각 폰케이스 였어요. 호기심에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기엔 다소 흥미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 아이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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