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보호필름 교체 후기 / 다이소 아이폰7용 강화유리 휴대폰 보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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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알재주꾼 두루입니다.

지난달 핸드폰을 바꾸고 나서 이제 요금 한번내고 2번째 달이 되었는데요.

한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에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답니다.

어디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인지하지도 못한 상황이지만 어쨌건 벌어지고 난일이었죠.

전화를 받으려고 보니 어느샌가 한쪽 구탱이(?)가 저래 되있지 뭡니까 ㅠㅠ

혹시나 액정이 찍혀나간것이 아닐까 걱정이 앞서는데요.

그나마 강화유리 필름이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어서 직접적인 액정 파손으로 연결되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액정이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영 석연찮은 느낌이었어요.

문제가 있어도 뭐 이제는 돌이킬 수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추가 스크래치의 위험이 있답니다.

폰 상태를 확인해 볼 겸 필름을 떼어 교체하도록 합니다.

애초에 핸드폰 매장에서 붙혀준 필름이라 그냥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 붙어야 겠어요.

그렇게해서 긴급 공수해온 녀석이 다이소 발 강화유리 필름이었습니다.

전에 붙어주셨던 강화유리 필름이 얼마나 고품질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주는거니까 좋은건 아니었겠죠?

다이소에서 삼천원이나 주고 구입한 제품이니까 지금 붙어있던 것 정도는 할것 같습니다.

특별히 선택의 여지 따위는 없이 이거 한종류만 이더라구요.

뭐라뭐라 제품 자랑자랑이 써있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사양인듯 합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터치감 하나만 괜찮으면 좋겠네요.

포장을 뜯어봤습니다. 내용물은 필름 한개와 리무버 패키지 같은 녀석 하나였어요.

액정보호 악세사리라고 써있는걸 보니 극세사천이 들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악세사리 키트를 뜯어보니 의외로 탄탄한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극세사 천과 알콜솜이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붙어있던 강화유리 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다행스럽게도 액정 자체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었습니다.

역시나 이 맛에 다들 강화유리 필름을 쓰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튼 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고 새로운 필름을 얹혔습니다.

알콜솜은 묵은때를 제거하기도 좋았고 겸사겸사 폰 소독도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엄청 축축하기는 하더군요. 극세사 천은 사이즈가 좀 작긴 했지만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파란색 스티커 같은것도 들어있었죠. 액정에 남아있을 작은 먼지를 떼어낼때 쓰는 건가 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스티커를 떼어보니 얇은 비닐재질 테이프더군요.

다이소 강화유리 필름은 접착면 스티커를 떼어내고 바로 붙이는 형식이었습니다.

터치면에는 보호필름이 따로 붙어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정상적으로 필름을 붙였고 제일 중요한 터치감을 확인해 봅니다.

구려요.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그러했습니다.

지문방지도 개뿔 덕지덕지 얼룩덜룩인건 어느제품이나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액정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용서하도록 합니다.

필름도 다시 붙였으니 다시 안심하고 쓸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