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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어드벤처 #레메디엔터테인먼트

 #퀀텀브레이크 #타임슬립

<주의> 일부 게임내용이 스포일러 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깨알재주꾼 두루입니다.

올해 초 마소 독점 게임으로 정발된 뒤 올 가을 스팀으로 재발매 되는 통수를 친 게임

멕스페인 시리즈(3편 제외)와 앨런웨이크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퀀텀 브레이크(Quantum Break) 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양자를 영어로 퀀텀이라고 하더군요. 제목만 보아도 뭔가 엄청난게 숨어있을것 같은 기대감.



플레이는 몇개의 막으로 나뉘고 하나의 막을 마무리 하면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 선택이 스토리를 유동적으로 바꾸게 되는 스타일의 플레이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사실상 게임의 주인공인 잭 조이스

그가 인터뷰를 하며 회상하는 신으로 게임은 시작됩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잭은 말합니다. 시간은 절대적인 살인자라고...

그리고 무언가가 시간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시간의 균열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시간이 붕괴됨에 따라서 각기 다른시간의 것들이 한 장소에 만나서 모든것이 붕괴되기 시작하죠.



이를테면 과거에는 없던 다리 밑으로 과거에서 나타난 화물선적이 지나가면서 다리를 파괴해 버리죠.



잭은 시간의 붕괴를 막기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를 찾아서 과거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그 말고도 장치가 필요한 사람이 있었죠.

그것은 사건이 처음 발생했을 시간여행을 연구중이던 폴 세린

그 연구는 잭의 형이었던 윌리암 조이스도 함께 했던 연구였습니다.

결국 형의 연구 성과 때문에 잭이 이 사건에 시작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잭은 장치를 회수하는데 실패합니다.

그럴싸한 오프닝 뒤에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솔직히 오프닝에 나온 스토리가 전체적인 내용이긴한데 플레이를 마무리하고 나서야 이해가 됬답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없음 다두드려 부숴불랑께




대학교 연구소에서 시간여행에 대한 연구성과를 위해 잭은 형의 동료이자 잭의 절친(?)인 폴 세린을 도와

시간여행 장치를 가동시키게 됩니다.



형인 윌리엄은 실험을 반대했지만 윌리엄 몰래 잭과 폴 둘이서 실험을 강행했는데요.

결과는 매우 성공적



미래의 폴이 현재로 와서 과거의 폴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뭔가 문제가 생기고 시간여행 코어에서 밝은 빛과 함께 엄청난 에너지파장이 뿜어져 나옵니다.



에너지 물질에 그대로 노출된 잭 조이스

그는 시간을 증폭시키는 초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가 이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타임비전

일종의 펄스 탐지기 같은 것인데요. 적을 탐지하는데 유용하긴 하지만 역할이 그뿐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적을 몰래 탐지해도 시간을 증폭시키는 액션이 주요한 플레이 형식이라서 암습 같은 플레이는 할 수 없더군요.



보통은 이렇게 시간장막으로 특정 구간의 시간을 증폭시키거나 해서 적을 공격합니다.

맥스페인의 슬로잉 기법과는 조금 느낌이 다른 시간증폭 플레이



소소한 어드벤처 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돌려서 사물을 과거로 돌려 놓은뒤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이를 통해서 진입 불가능한 곳에 들어간다던가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지나가면 돌아올 수 없는, 구색으로 만든 일종의 로딩구간 같아 보였어요.



플레이에 쓰이는 스킬들은 종류가 제법 많은 편인데요.

각 스킬은 크로논 원천이라는 코어를 모아서 업그레이드하고 그에 필요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치만 업그레이드 효과가 그렇게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다지 업그레이드 없이도 보통난이도는 클리어 가능하더군요.



하나의 막이 끝날때 플레이어는 두가지 선택지중에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써 스토리를 이어가는데요.

이 같은 스토리 분기점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가 바뀌게 됩니다.



의사결정이 끝나면 약 25분정도 되는 라이브 액션 쇼(영화)가 플레이 됩니다.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영상이 끝나면 하나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되고 다음 막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철학적인 메시지를 줄것처럼 시작해서 온갖 떡밥을 풀어놓고 플레이어를 궁금하게 하는 스토리는 좋았습니다.

뒷쪽 에피소드에가서 떡밥들을 하나 둘 회수해 가는 느낌도 나쁘진 않았구요.

그러나 스토리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영화같은 액션쇼의 분량이 많아 게이머를 조금 지치게 하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호쾌한 액션이 목적이었던 게이머들에겐 스토리 이해를 위해 억지로 영상을 25분이나 봐야해서

게임의 맥을 무참히 끊어 버렸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거기에다 플레이 형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패턴이라 익숙해지고 나면 남는 건 스토리뿐인 게임

그것이 퀀텀 브레이크의 전부였습니다.




퀀텀 브레이크 플레이 후반부의 간단한 영상입니다.

굉장히 허접한 컨트롤이니 전체적인 게임의 느낌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작인 맥스페인이나, 앨런웨이크를 상기해 봤을때 레메디의 색깔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두가지의 요소가 적절하게 믹스된 제법 잘만든 게임입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슈터들에겐 다소 지루함 때문에 실망을 줄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저는 그럼 다른 스토리의 액션쇼를 보기 위해 좀더 플레이 하러 가야 겠네요.

이건 여담이지만 앨런웨이크 때와 마찬가지로 복돌이 퀀텀에서는 잭조이스가 안대를 차고 나온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한결같은 레메디의 유쾌함이란...^^


그럼 모두들 재밌는 플레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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