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야 덤벼랏! / 오뚜기 컵누들 똠얌꿍 쌀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오뚜기 컵누들

#똠양꿈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

   

안녕하세요. 깨알재주꾼 블로거 두루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뭔가 특이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들러 과감하게 똠얌꿍 이라는 것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음식인것 같지만 들어본적은 있는 바로 그 똠얌꿍

베트남의 대표적인 국물요리인데요.

오뚜기에서 만든 컵누들 똠얌꿍 쌀국수 입니다.

발음이 참으로 어려운 똠얌꿍

우리나라 국물요리로 치면 새우탕같은 건데요. 국물맛의 본질은 전혀 다르답니다.

하지만 먹어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죠. 

조리법을 잠깐 살펴보았는데요. 별로 대단한건 없는 것 같군요.

의외로 스쿨존 마크도 붙어있는 꾀 괜찮은 컵라면 이네요. 뭐 학생들이 좋아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쌀국수 제품이다 보니 면이 충분히 익은뒤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군대에서 쌀국수 먹던 기억을 더듬어서 충분히 익혀서 먹었습니다.

면이 덜 익은 쌀국수는 그냥 팬티고무줄이에요 ㅋ

오뚜기 컵누들의 포장용기는 스마트 그린컵으로 되어 있답니다.

처음엔 그냥 종이용기인줄 알았는데 그거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약간 푸석푸석한 종이재질이라고 할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어요.

스프는 액상스프 하나만 들어있는것 같았습니다.

건더기는 그냥 들어 잇는 것 같았어요.

액상스프 포장은 이지컷팅으로 되어있어 깔끔하게 뜯어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 면을 살펴 보았는데요. 역시나 저런 식으로 되어 있네요.

아랫쪽에 건더기들이 보입니다.

건더기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는 없지만 다 익고나서 뒤집어 보면 바로 답이 나오겠죠.

이제 똠얌꿍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고추장같은 느낌의 똠얌스프를 짜 넣고 스프포장지에 뭍은걸 맛을 보았는데요.

매콤하면서 뭔가 박하향같은 상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신기한 맛이네요.

적당히 쌀국수 면이 익은것 같아요.

이제 슬슬 먹어볼까 합니다.

건더기를 확인하기 위해서 쌀국수 바닥을 긁어서 올려주었어요.

새우를 비롯해서 각종 건더기들이 듬뿍 들어있는 편이네요.

대단한 건더기는 아니었지만 나름 큼직큼직해서 좋았습니다.

이제 맛을 보도록 할께요.

잘 익은 쌀국수 면발을 후루룹후룹~

쌀국수는 둘째치고 똠얌꿍은 저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스프 맛을 잠깐 보았을때 동공이 흔들렸지만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요.

매콤하고 진한 맛 뒤로 강하게 느껴지는 박하향 고수향

머리속에선 대체 너 지금 뭘 먹고 있는거야!! 라는 외침이 끊이질 않았어요 ㅋㅋ

하지만 정신줄 꼭 붙잡고 다 먹었습니다.

컵라면이어서 이런 느낌이었던 거겠죠?

제대로 맛있는 똠얌꿍은 조금 다르겠죠?

아무튼 저는 두번 먹지는 못할것 같네요.

뜻깊은 인생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잇는 식사 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