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고 / 날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VR / Oculus Go (feat. SK, 샤오미)

오큘러스 고 / 크리스마스 선물 VR

Oculus Go (feat. SK, 샤오미)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한해동안 뒤돌아 보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한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정신없이 앞만보고 지낸 시간을 아쉬워하며 여유롭게 연말을 보내보자는 생각으로다가 사게된 VR 기기. 오큘러스 고

VR이라하면 처음드는 생각이 '비싼 녀석' 그리고 '번거로운 녀석' 인데 어디선가 착해보이는 녀석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작년부터 중급형 혹은 보급형 VR기기가 생겨나면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매번 구입을 망설이게 했습니다.

이유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사용상의 번잡한 과정 때문이었습니다. VR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지 않고서야 단순히 흥미 때문에 가볍게 구입해서 사용할 녀석은 아니었죠. 그런 상황에서 '오큘러스 고'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내가찾던 녀석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이 별도 장비(PC, 휴대폰)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나름 저렴한 가격(온라인 국내 판매 32G 기준 238,000원)에 생각보다 다양한 컨텐츠(천가지 이상의 앱, 넷플릭스, 유튜브 지원)까지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어 보였습니다.

 

이거 가성비 끝판왕이자나!?

우리가 좋아하는 문장 All-in-One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장비로

유명한 오큘러스!

(믿음이 갑니다.)

모 회사인 페이스북과

샤오미가 협업하여

(믿음이 갑니다.)

보급형 VR

'오큘러스 고'를 만들었습니다.

국내 정식 출시는

Oculus Go 32G 로

SKT에서 유통 및 서비스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해외 직구보다는 안심)

 

 

한국어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가 있으나

별다른 큰 내용은 없는 듯 보입니다.

 

 

구성품은 위에 보이는 녀석이 전부

VR본체에 컨트롤러는 1개

케이블과 기타 악세사리 정도

 

 

박스를 열어보니 역시나 심플

색상은 회색입니다.

타 VR기기에서 볼 수 없는 단촐함에

보급형 느낌을 지울수 없으나

심플디자인이라 이해하니

마음이 편------안

샤오미의 손길이 닿아 그런가

패키징도 심플.

 

 

내부에 있는 종이박스에

기타 악세사리가 들었습니다.

AA배터리와 컨트롤러 스트랩

그리고 나는 필요없는

안경 사용자용 마운트

 

 

컨트롤러는 배터리 하나가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컨트롤러는 하나

 

 

상단버튼 두개와

그랩버튼 하나

엄지로 터치가 될 것 같아 보이는

패드가 있습니다.

 

 

외국인 기준이라

널널한(?) 핏감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가 깊게 파여 있습니다.

코가 낮을 사람을 위한 타이트핏

옵션도 판다는데 사치같아 패스

 

 

헤드셋 윗면에 전원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측면을 보면

 

측면의 Mi 로고가 정체성을 뽑냅니다.

 

충전용 마이크로 5핀 단자와

외부 음성출력용 단자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로 PC와 연결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듯 합니다.

연결하면 플래시 메모리처럼 장치가 뜬다더군요.

 

 

안쪽 렌즈구성에 주의사항이 써있습니다.

직사광선에 제대로 노출되면 큰일난답니다.

물세척도 안됩니다.

좌우 눈깔(?)은 분리가능하고

얼굴에 닿는 부분은 약간

라텍스 고무같은 재질에

헝겊으로 쌓여있어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간에 센서가 부착되 있어

미사용시 자동절전 기능을 수행합니다.

 

 

페북의 노하우 때문인지

앱과 다양한 컨텐츠가

사용하기 쉽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페북방송이나 휴대폰으로

화면을 전송할 수도 있더라구요.

DLNA등도 지원한다고 하던데

조금더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간단하게 사용해본 바로는 대부분 만족하는 편입니다. 좋은 성능의 VR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입문용 VR로는 손색이 없고 저처럼 장난감으로 구입해 사용하기에 딱입니다. 잠깐 사용해본 바로는 장시간 사용시 무게로 인한 피로도가 있을 수 있겠으나 어차피 그 전에 눈이 피로할 것 같아 무게에 대한 걱정은 부담 없을듯 합니다.